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메뉴

사회

엄마, 종아리 때리고 "엎드려 뻗쳐"... 패륜아들 부모는 눈물로 '선처 호소'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함께 사는 어머니에게 ‘엎드려 뻗쳐’ 명령을 하고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1년 넘게 패륜 행위를 일삼아 온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피해자인 어머니는 아들의 선처를 바랐다.
 

아들은 어머니를 어머니로 대하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명령하기 일쑤였고 그대로 따르지 않으면 둔기를 이용한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거나, 허락 없이 컵라면을 사왔다거나 혹은 자신의 속옷과 수건을 허락 없이 치웠다는 것을 이유로 A씨는 어머니를 때렸다. 아들에게 저항하지 못했던 B씨는 1년 넘게 아들의 폭력을 견뎠다.
 

폭언도 뒤따랐다. "너 인간이 될래, 안 될래", "오늘 저녁에 흉기로 배를 쑤셔서 너 X고 나 X는다"는 식이었다. 심지어 어떤 때는 어머니가 벽을 보고 서게 한 다음 종아리를 때리기도 했다. 다른 가족들이 말렸지만, 다 큰 아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어머니가 욕실 청소를 하며 가족들의 칫솔을 한데 섞이게 했다며 화를 내고 어머니에게 '엎드려 뻗쳐' 자세를 시키기도 했다.

 

결국, 아들은 상습특수존속상해와 존속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오권철)는 “장기간에 걸쳐 자신의 어머니인 피해자를 학대한 것을 넘어 상습적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어머니는 오히려 "아들의 행위에 어머니로서 책임이 있다"며 아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아버지 역시 "아들의 범행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아들이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를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8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강의 수강, 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집행유예 판결로 아들은 다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집행유예, 그리고 보호관찰 등의 수준으로 처벌하냐" "두 사람을 분리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나왔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개그맨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원인은 불법도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