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가수 최성봉이 인도네시아(발리우드) 타임즈 메인에 등장했다.
12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타임즈는 최성봉 신곡 '투나잇(Tonight)'과 함께 암 투병 중인 그의 근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매체는 최성봉에 대해 “여러 암투병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숨이 멎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분들께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니, 노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가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팬분들에게 말했다. '저는 아직도 친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표현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니까 삶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짚었다.
타임즈 편집장은 그를 “전 세계를 감동을 선사해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최성봉은 17세 때부터 간암, 위암, 폐암 투병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대장암3기 전립선 갑상선 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는 중이다.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아직도 투병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또 올해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다.
최성봉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ABC, CNN, CBS, 뉴욕타임스, 타임지, 일본 아사히신문, 영국 로이터통신, 독일 슈피겔 등 65개국의 언론사에서 주요 뉴스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