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김경문호' 야구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날 출정식에서 김경문 감독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극마크를 5번 달았던 양현종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표팀 출국 사진을 게재하고 "TEAM KOREA 많이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야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31일 미국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 이후 2경기를 모두 잡아내 결승에 직행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한편, 양현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양현종은 '초청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시즌 초반 콜업돼 8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