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 시흥시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웰컴 글로벌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민간외교관 23명을 양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인 이 청소년들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가 위탁받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세계화의 의미와 필요성, 기후 변화 실태, 다른 민족을 존중하는 방법, 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 등에 관한 주제로 토론과 강의를 들었다.
시는 이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6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글로벌 도시 시흥시의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참뜻을 공유하며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