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정부대표단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 측은 이달 중 제공하기로 한 백신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제공할 수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오전 7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기 앞서 "공급 변경에 대해 유감의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며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 안정화 방안은 (7, 8월 공급이 지연된 물량 뿐만 아니라) 앞으로 들어올 물량도 포함이다.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면담 후 돌아와 자세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