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하남시 청소년대표 7명과 차담회를 갖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차담회는 시장과의 대화를 희망한 청소년들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고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차담회에는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김나경 위원장(덕풍중 3),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예성 위원장(꿈드림 19세), 학교 밖 청소년 윤서연(꿈드림 18세), 청소년의회 김진주 의장(하남중 3), 청소년수련관 김어진 청소년관장(고려대 1),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배은진 위원장(미사강변고 3), 아동참여위원회 전유라(덕풍중 2) 학생이 함께했다.
이날 청소년대표들은 ▲청소년 수당 ▲청소년 제안 플랫폼 ▲자매도시 유학 지원 ▲청소년문화의집 활성화 방안 ▲진로 진학 등 청소년들의 권익을 위한 제안과 함께, 자전거 활성화 방안, 덕풍천 가꾸기 등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역 일자리 확대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김상호 시장은 “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는 실질적 참여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들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권리의 주체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아동참여위원회, 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의사결정기구와 협력하면서, 청소년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제, 청소년관장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만으로 아동친화도시는 만들어지지 않으며,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잡을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도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함께 해준 청소년 7대장이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남 청소년들의 미래 비전을 공유해 준 청소년 7대장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동과 청소년이 스스로의 목소리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하남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