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의 첫 재판이 9월27일에 진행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27일로 지정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 모두 운전자 외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다.리지의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배우 활동에 전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