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용인시 용인중앙도서관이 치매예방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동화 창작 강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막연하게 동화를 쓰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2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강의에는 ‘플라스틱 빔보’, ‘조선 가인 살롱’, ‘그 해 유월은’ 등 60여 권 이상의 동화를 쓴 동화작가이자 서울시 등에서 동화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신현수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되며 신 작가가 글감 찾기, 동화의 시점 정하기, 동화 공모전 소개 등 동화 창작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를 통해 만들어진 동화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지구보건소 치매예방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오는 26일부터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인의 창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창작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치매예방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