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는 시민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민 거버넌스의 핵심주체인 이음시민자치회와 더불어 지역 의제를 담론하는 원더테이블 오산답:多 내 4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지역 현안을 소통하는 데에 그쳤다면, 올해는 서로 다른 커뮤니티가 만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多.이음팀’은 결혼 이주민 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연구소와 이음시민자치회 위원들이 협업해 <다문화 작은 도서관 만들기> 라는 자율 의견을 제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多.이음팀’은 작은 도서관을 꾸민 후 세부사업으로 도자기체험, 역사 강의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낮아지면 헌 잡지책을 이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색한지를 이용한 한지 접기, 각국의 민속놀이 체험, 각 나라별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多.이음팀’은 공간 사용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오산예술창작촌의 유휴 공간을 프로젝트 실행 공간으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기증받은 도서와 전시품으로 작은 도서관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 오산시 자원봉사 센터 happy house 집수리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꾸미기를 완성했다.
향후 다문화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다문화 가정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多.이음팀’은 창의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두주자로 지속 발전 가능한 문화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