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8.0℃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조금울산 6.5℃
  • 구름많음광주 6.3℃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3.0℃
  • 제주 11.7℃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0.3℃
  • 흐림강진군 9.3℃
  • 구름조금경주시 3.3℃
  • 흐림거제 8.2℃
기상청 제공
메뉴

300년 역사 호조벌 의미 되새겨 시흥시 호조벌 300주년 기념 행사 ‘다양’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방식의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나라를 살린, 시흥시를 지킨 땅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22일 영상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호조벌 300주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호조벌 보존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를 동시에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호조벌은 미산동과 은행동, 매화동 등 시흥시 10개동에 걸쳐있는 대규모 곡창지대다.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300년 전, 국가가 바다를 간척해 만들었다. 

 

호조벌은 도시가 수많은 변화를 맞는 과정 가운데에서도 계속 그 자리를 지켜왔다. 지금도 호조벌에서 생산된 친환경 시흥쌀 ‘햇토미’가 지역 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등 90여 곳에 급식용 쌀로 공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를 비롯해 10종의 양서류, 46종의 조류, 57종의 수서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매우 높다. 

 

시흥시는 매년 호조벌의 의미를 기억하며 매년 가을 호조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호조벌 간척 30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조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정월대보름, 단오, 한가위에 진행되는 숨두레 프로그램과, 연중 지속되는 사이숨 프로젝트다.

 

숨두레 프로그램 중 ‘축원의 숨’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됐다. ‘쉼의 숨’은 단오를 맞아 6월 14일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오는 10월 30일과 31일에는 한가위를 기념해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눔의 숨’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호조벌 축제의 명맥을 이어온 매화동과 함께 볏짚랜드 등 다양한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호조벌3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통해 300년간 밥으로, 쉼으로 모양을 바꿔 시민을 살린 호조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이숨은 연중 진행된다. 호조벌 생태계와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예술로 표현하거나, 독거어르신을 돕는 프로그램 등 호조벌의 가치와 의미를 가득담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온 세대가 함께 호조벌의 가치를 생각하고 그 안에 담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깃불 콘서트가 주목할 만하다.

 

호조벌에 터를 잡고 살아온 세대별 농부들과 생태전문가가 함께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호조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농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호조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번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시흥시가 진행하는 모든 작업은 호조벌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월 호조벌의 너른 평야에서 치러질 한가위 맞이 나눔의 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정영한

안녕하세요. 정영한 기자입니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개그맨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원인은 불법도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