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10~11월에 분산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연령대별로 실시된다. 누리집을 통해 본인이 직접 예약이 어렵다면 자녀 등이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우선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10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70~74세(1947~1951년 출생자)는 10월 12일 오후 8시부터 예약하며 18일부터 접종한다. 65~69세(1952~1956년 출생자)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한 뒤 2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사전예약과 접종 시작 시점은 다르지만, 예약은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종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이뤄지며,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역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일부 지역은 지자체별 분산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1일 인플루엔자 접종인원에 제한이 있어 사전예약 후 접종이 권장된다. 예약을 못하고 방문 시에는 접종이 어려울 수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준수해 안전하게 접종받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