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필기교실을 진행했다.
운전면허 필기교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과 효율적인 강의 진행을 위해 강의실을 나누어 운영하였다. 강의는 도로 환경, 초보운전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 도로 안전 전반에 대한 온라인 운전교육을 제공했다. 2시간씩 4회기 진행하였으며, 국적별로 7명에서 10명씩 참여하여 모두 높은 참여도와 학구열을 보였다.
한국어 외 3개 국어(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통역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수원역자동차운전면허학원과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지원받아 언어별 번역교재를 제공하였고, 통번역 강사가 수업에 참여하여 보다 질 높은 필기교육을 진행하였다.
또 10월 26일에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출장 학과시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거리적 제한의 단점을 최소화하여 운전면허 취득을 용이하게 하였다. 당일 참석한 11명 중 과반수 이상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언어별 번역교재와 통역 강사가 함께하여 강의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와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도 가능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센터에서 배려해줘서 쉽게 시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자격증반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