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DDP 기록관에서 DDP 오픈큐레이팅 vol.19 <디지털 웰니스 스파> 전시를 개최한다.
코로나 이후의 휴식은 어떤 모습일까? 마주 닿은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경계에서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나아가는가? 전시는 관람객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된(All-inclusive) 가상의 스파 리조트를 전시장으로 가져온다.
또한 국내외 아티스트 9인이 참여해 온/오프라인과 디스플레이/전통 매체를 가로지르는 시선으로 새로운 형식의 휴식을 제안한다.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디지털 웰니스 스파’의 고객이 되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누린다. 독립적인 매력을 가진 DDP 기록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경건한 작품 관람 형태가 아니다. 관람객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작은 도서관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품목의 굿즈 쇼핑으로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스치며 현실의 고단함을 씻어낼 수 있다.
‘오디너리피플’의 서정민 기획자는 “코로나 이후 우리에게 급격히 다가온 디지털 생활에 대한 혼란을, 디지털 미디어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건강한 디지털 생활(Wellness)’로 전환하고자 한다” 며, “시민들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회차별 20명 제한인원을 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가족, 직장인 등 모든 시민을 위하여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