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안양시 만안구 석수·박달동 지역에서 서울 사당역으로 향하는 광역노선이 확정되며, 최대호 시장의 민선7기 공약이 또 하나 열매를 맺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박달·석수 지역에서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 심의는 대광위에 제출된 19개 신설노선 가운데 이번 석수3동∼사당역 구간을 포함한 7개 노선만이 최종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달·석수동은 10만1천여 명(40,865세대)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내 광역교통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석수동과 사당역을 오가는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게 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해져 호응이 기대된다.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석수3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사당역까지 왕복 34.7km(편도 16.6km)에 이르며, 박달사거리와 석수역 등 관내 6개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배차 간격은 20분∼40분에서 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