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광명시는 20일 광명동굴에서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관람은 11월 15일부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선착순 150대를 선정했다. 사전 예약 첫날 오전에 전석이 매진되어 콘서트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형 LED영상 트럭 3대와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여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공연에는 노라조, 고유진, 금윤아, 하모나이즈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여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자동차에 탄 시민들은 비상등과 휴대전화 불빛으로 호응하고 경적으로 환호했다.
특히 이날은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40주년 특별 영상과 생일파티 퍼포먼스를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날 관람한 시민은 “하나, 둘, 셋하고 화면에 있는 생일케이크 촛불을 끄고, 축하 노래를 부르니까 광명시가 가까운 친구나 가족처럼 느껴졌다”면서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준 광명시에 고맙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4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시민의 날 기념식, 구름산예술제, 오리문화제, 광명가족극장, 농악대축제, 전국학생 농악경연대회, 42번가의 기적, 평화공감 특별주간, 제18회 평생학습마을축제, 타임캡슐 봉인식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