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소속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꿈의학교’가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 축제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 축제 한마당’은 선조들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 아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의 전수지정 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참가 단체별로 제출한 공연 영상을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소속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꿈의학교’가 대상(문화재청장상), 양주 유양초등학교 소속 ‘양주별산대놀이반’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양주별산대놀이의 춤은 우아하고 섬세한 중부지방의 무용적 전통을 전형적으로 계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춤사위가 분화되고 종류도 다양하다.
국가무형문화재 2호인 양주별산대놀이의 명맥을 잇고 있는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꿈의학교’ 탈춤팀은 우아하고 섬세한 중부지방의 무용을 선보이며 적나라하게 양반을 풍자하는 가면극을 펼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전통탈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계승을 장려하는 등 탈춤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