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양주시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구를 위한 10분,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주간은 지난 2020년 12월 10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생활실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올해 처음 지정했다.
이에 시는 해당 주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필요성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가 확산되는 전환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탄소중립 주간을 시작으로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전자우편을 삭제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불필요한 메일함 지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메일 한 통은 약 4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장 데이터양이 늘어나면 데이터 수요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소비도 늘어난다.
아울러 매월 10일을 ‘디지털 탄소다이어트의 날’로 지정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생활 속 작은 습관이 되도록 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2050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를 추진한다”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