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범주, 민간위원장 이영재)는 지난 12월 15일 오후 2시 설악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및 담당공무원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정기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대상자 지원 심의와 함께 「2022년 설악면 마을복지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하였다. 특히「2022년 마을복지계획」세부사업 중 ‘찾아가는 말벗 서비스’와 관련하여 ㈜효돌의 AI돌봄로봇(효돌이) 시연회가 실시되었다. 이는 변이바이러스 등 코로나 19 확산추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스마트 복지서비스로 사업을 선회하여 추진하기 위함이었다.
시연회에서는 효돌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유튜브 영상과 효돌이 체험이 있었다. 특히 효돌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쓰다듬어 주시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손을 만지면 “보고 싶었어요.” 라고 말하며 대상자의 정서를 관리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는 것에 위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유진상 부위원장은 “시설에서 모시고 계신 치매 어르신이 우울증으로 말없이 하루 종일 앉아만 계시는데, 효돌이가 계속 말을 걸으면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도 있겠다” 라며 치매 개선에 효능이 있을 것이란 의견을 냈다.
또한 한경희 위원은 “효돌이가 입고 있는 옷에 가평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넣어서 공급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설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영재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AI돌봄 로봇 효돌이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설악면의 선제적 비대면 복지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인 이범주 설악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설악면이 「‘22년 설악마을복지계획」의 일환인 AI돌봄 로봇 효돌이를 활용하여, 홀몸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생활안정과 심신건강을 돕는 각종 스마트 복지 사업을 운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