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비대면 프로그램인 겨울방학 집콕 탐구생활 ‘虎!호호 박물관 꾸러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아동이 원하는 체험프로그램 신청, 키트 수령 후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겨울방학 집콕 탐구생활 ‘虎!호호 박물관 꾸러미’는 회암사지 출토 유물과 2022년 호랑이의 해를 연계한 프로그램 3종으로 구성됐다.
虎!호호 박물관 꾸러미 1호(虎)는 양주 회암사지 출토유물 중 과거 회암사와 조선 왕실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용 문양의 의미를 알아보고 새해의 복을 비는 세화 그리기 체험 ‘새해 복 그리기’이며, 2호(虎)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의 좋은 기운을 받아보자는 의미의 호랑이 탈 만들기 체험인 ‘복을 부르는 탈 만들기’이다.
이어 3호(虎)는 양주 회암사지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키트 랜덤박스 ‘복을 부르는 행운의 상자’로 준비됐다.
참여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이며 프로그램별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부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 양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우편발송(착불)이나 직접 수령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키트를 수령하면 되며 교육비는 프로그램 1개당 5,000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유로운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박물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즐기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