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지난 21일 김포성폭력상담소(양촌읍)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이하 전성협) 선정 ‘2021년도 성폭력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인권보장을 위한 시민감시단 특별디딤돌’ 시상식이 열렸다.
전성협에서는 2004년부터 매해 성폭력 관련 사건의 수사와 재판과정 및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한 사례를 디딤돌로 선정하고 있으며, 2차 피해를 야기한 사례인 걸림돌에 대비되는 상이다.
2021년은 총 6건의 사례가 디딤돌상으로 선정됐으며 수사 및 재판과정 외 분야에서 인권보장을 위해 힘쓴 사례를 선정하는 ‘특별디딤돌’ 수상자는 2명 모두 김포시에서 선정됐다.
수상자인 사재수 요양보호사와 씨티21뉴스 양미희 기자는 각각 피해자와 취재자로서 성폭력 사각지대 고발과 적극적인 취재를 통해 사각지대 대책마련과 지역사회 인식개선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경애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요양보호사 뿐 아니라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를 위한 대책마련에 함께 고민하겠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 인권에 대한 김포시민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