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서울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방문학습’과 ‘진로‧진학’ 사업이 실제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의 참가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학습을 받고자 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자는 2월 14일~2월 25일까지 2주간이다. 대상자 선정결과 발표는 3월 11일 한울타리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문자로 알릴 계획이다. 진로진학사업 참여자는 수행기관 선정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학습과 진로진학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해 올해 사업비 총 3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다.
사업자 선정은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사업제안서 등 제출한 서면 자료를 검토해 지원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 희망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으로 2월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방문학습 지원사업에는 총 1,230명이 참여했고, 진로‧진학 지원사업에는 375명이 참여했다. 각각 5점 만점에 4.63, 4.6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사업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역량있는 기관들이 적극 참여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