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김포문화재단 자체 제작공연으로 2021년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김포아트홀 대표 브랜드 공연 ‘토요 브런치 콘서트(S. Brunch Concert)’가 2022년에도 변함없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매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화하고 있으며 ‘무대’와 ‘객석’에 대한 전통적인 틀을 파괴하여 공연 프로그램에 따라 관객석이 변해 관객들은 출연자와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타 재단의 브런치 콘서트와 달리 김포아트홀의 브런치 콘서트는 공연의 기획부터 출연자 섭외, 프로그램 구성,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디자인까지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체에서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1년 토요 브런치 콘서트가 낭독 음악극, 타 장르간의 융합공연, 관객참여형 공연, 무용과 미디어아트의 결합 등 실험적 성격의 공연형태를 선보였다면 2022년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출연자 중심의 공연을 선보인다. ‘로스팅 시리즈(Roasting Series)’라는 부제로 커피의 로스팅 과정처럼 한층 성숙되고 특수한 장르로 특유의 맛과 향을 생성하는 9단계의 공정을 시작한다.
그 첫단계로 4월 2일(토)에 진행되는 로스팅 시리즈 1(Green Bean)은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섬>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하모니카 대회 수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New York International Artist Competition 1위, Ruth Widder Competition, 스트라드, 음연, 국제문화교류협회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와 국내외 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 다수 수상한 기타리스트 곽진규, 국제적으로 유명한 미국 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스트링 부분 우승단체인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 당대 악기과 연주법을 재현하는 고(古)음악 원전연주단체 타펠무지크(Tafelmusik), 공주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국무총리상 ,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고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하여 조명을 받은 소리꾼 최재구, JTBC <슈퍼밴드>의 퍼플레인 출신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대장정의 막을 장식한다.
4월 2일(토) 첫 공연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섬>은 무성영화와 집시음악의 콜라보 공연으로 찰리채플린과 함께 1920년대 무성영화를 이끌었던 슬랩스틱의 대가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의 영화 <항해자(The Navigator)>에 집시밴드 ‘신나는섬’의 창작곡들이 입혀져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작업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 로스팅 시리즈 1 -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섬>은 전석 1만원으로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를 통해 예매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031-996-09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