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서울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시민 치안일선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시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드는 자치경찰이 ‘서울특별시 자치경찰’로서 자긍심과 업무 수행의지를 갖고 현장치안에 더욱 책임감 있게 대응하기를 기대하며 자치경찰 1인당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금번 지원으로 자치경찰이 일선 현장의 안전 파수꾼 뿐 아니라 자치경찰제가 시민 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형 치안 시책 개발과 실행의 직접 당사자 역할까지 맡아주기를 동시에 주문하고 있다.
지원대상 자치경찰은 서울시민의 생활 안전,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소통 등의 사무를 수행하는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 소속 약 4천명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市 공무원의 후생복지 수준에 맞춰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건 현장에서 강력범 등과 직접 맞닥뜨리는 자치경찰의 사무 특성을 고려해 종합건강검진비 등 다양한 사기 제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장은 “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치경찰의 후생복지 향상은 사기앙양 뿐 아니라, 자치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면서 우수한 경찰의 인력 유입으로 연결되며, 이는 곧 시민 안전과 직결 된다”고 볼 수 있으며,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하여 치안현장을 책임지는 자치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더 다양한 자치경찰의 후생복지 지원안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서울형 자치경찰제’ 실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