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ㅣ코로나19 유행 감소와 함께 그간 운영에 제한이 있었던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다음 달 2일부터 정상 운영을 하게 된다.
4월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치매안심센터가 다음 달부터 대면 상담, 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 가족치유 프로그램, 교육 등 대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중단하는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축소에 따라 대면 운영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치매 환자 등은 센터를 방문해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교실에 참여할 수 있고, 치매환자의 가족들도 치매안심센터 내 치유 프로그램이나 교육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지자체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준비 등 정상화에는 발표와 달리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대부분 보건소 소속으로 코로나19 업무에 전력을 다했던 터라 2019년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혜영 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지자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