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안양문화예술재단은 5월 5일(목)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각색한 가족 뮤지컬 <레미제라블-코제트 소녀 이야기>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5시 총 3회 진행한다. 코제트의 상상 속 세상을 영상과 음악, 대형 무대 세트 등으로 표현하며 어린이들의 환상 속 세상을 무대로 옮겨 재현해 낸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 가족 패키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평촌아트홀 야외광장에서는 <온 마을 예술마당>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평촌아트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뮤지컬 갈라팀 비트윈이 디즈니 영화 OST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방타타악기앙상블이 마린바와 실로폰, 타악기 등의 연주와 악기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거리 예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마술사 배영준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마술쇼를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캐 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안양파빌리온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공원 속에서 작품을 찾는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 작품투어>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전문 도슨트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작품을 해설해 ‘자연 속 미술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아키텍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을 최신 디지털미디어 기술로 구현해낸 전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체험존과 작품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 등이 마련되어 있어 보고, 만지고,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박물관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직접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문의.031-68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