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고양시가 2022년 4월 고양에서 새롭게 결성된 시민동아리 ‘어반스케처스 고양’과 협업하여 관광명소 알리기 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어반스케쳐스’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행지, 사는 마을, 골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시민동아리다. 전 세계 도시마다 스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순수 공동체이며 우리나라에는 약 20여개 단체가 있다.
‘어반스케처스 고양’은 지난 5월 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정식 발대식을 가진 후 마상공원, 고양어울림누리 등에서 스케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6일에는 행주산성에서 약 50여명이 모여 자유롭게 스케치를 했다.
어반스케처스 고양의 대표 오창환씨는 “고양시가 행주산성 비개방 날인 월요일에 기꺼이 행주산성을 개방해주어서 감사하다. 문화 예술의 도시이자 내가 사는 도시 고양을 그린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양시는 실력있는 스케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스케쳐들이 고양을 어떤 색깔로 만들어 갈지 매우 기대된다”라 전했다.
시는 어반스케처스 고양의 스케치 작품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특별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어반스케처스 고양은 스케치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어반스케쳐스 고양’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