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서울시와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센터에서는 외국인주민 아동·청소년을 위해 방학동안 부족한 한국어 공부와 외국어 공부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23일과 8월 27에는 정보가 부족해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 학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설명회가 진행된다. 대학교·전문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기,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미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미술창작교실과 탁구, 볼링 등 매주 다른 종목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년의 고도 경주를 탐방하는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부족한 학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1:1 학습 멘토링제, 대학 진학을 위한 검정고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따른 불안한 심리 개선을 위한 다국어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및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주민 아동·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부족했던 한국어 실력도 높이고 여름방학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무더운 여름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