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공간인식 방탄모 등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멀티스크린을 통해 대형건물‧한강다리 등에서 가상의 적들을 상대하며 실전 느낌을 낼 수 있는 ‘VR(가상현실)모의사격’, 영화 세트장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고감도 센서 감지기를 달고 치열한 시가전 상황을 체험하는 ‘마일즈 서바이벌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3년만에 돌아왔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약을 맺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이색 여가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재개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은 VR(가상현실)모의사격, 마일즈 서바이벌 게임,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9월 3일, 10월 8일 총 2회,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운영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8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7일간 모집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s.or.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11세) 이상 서울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490-2778)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숙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예비군 훈련장이라는 평소 접근하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최첨단 장비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