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지난해 수원시민이 수원시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2021년에도 대출 순위 1위였다.
지난해 12월까지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손원평의 소설「아몬드」로 대출 횟수는 1020회였다. 「아몬드」는 2021년(454회)보다 대출 횟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733회, 서삼독 저), 3위는 「파친코」 1~2권(623회, 이민진 저), 4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권(615회, 이미예 저), 5위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545회, 이꽃님 저)였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대출 횟수 6~10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487회), 「알로하, 나의 엄마들」(484회), 「완전한 행복」(461회), 「페인트」(452회), 「순례 주택」(445회)이었다.
대출 횟수 1~10위 도서 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제외하고, 모두 소설이었다. 20위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14권이 소설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학 분야 도서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인문학 도시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