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김포골드라인이 2주만에 또 멈췄다.
28일 오후 1시 5분께 김포공항에서 양촌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멈춰섰다. 전동차는 고촌역 근처에서 이상이 감지됐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고촌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전동차를 양촌역 차량기지로 이동하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촌역에서 풍무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멈추면서 운행중이던 다른 열차 12대도 멈췄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20분 간 갇혀있는 등 큰 불편함을 겪었다.
해당 전동차는 전기 투입이 중지되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고장난 전동차를 회송 조치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에서는 최근 운행 중단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월 14일 오후 10시경에도 김포골드라인 양촌 차량기지 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