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경기도 수원, 10년 넘게 요식 업소 개업과 폐업을 함께 도운 전문 업체가 있다. 오랜 경력과 업소용 주방집기 신제품, 중고제품 등 모든 제품들을 총 망라한 이 곳은 방문하는 이로 하여금 항상 만족스러운 시공과 서비스로 유명하다. 업소 주방집기 전문 업체 '참진주방'의 대표 김성택씨는 창업을 도와 대박이 나시는 분들을 보며 함께 기쁨을 누려가고 있다.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 그의 이야기가 있었다. 인정받는 전문업체가 되기까지의 노력, 노하우 그리고 주방집기 사업에 대해 참진주방 대표 김성택씨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참진주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참진주방은 요식업에 관련된 업체를 인테리어 시공, 집기 남품까지 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부터 신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소비자를 속이지말자"를 사업 마인드로 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정직하자" 입니다. 최대한 노력해서 완벽한 상품을 만들어 출고 시키자는 철학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방집기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 업종인 것인가요?
이 사업은 재활용 업계에 대한 사업으로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버려져야 할 상품들을 매장으로 가져와서 새생명을 나누어 주는 생명창조의 사업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한편 물건을 버려야하는 분들도 보상을 받고 구매하려하시는 분들도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상품이건 중고 제품이건 구매 후 서비스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A/S라고 하죠. A/S는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정말 자신이 있다 자부합니다.
해당 업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 일을 시작하기전 1년간 목포 지역에서 공사장을 다니며 일용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하루 일당이 6만원이었습니다. 그렇게 꼬박 1년을 하고 고향인 안양으로 왔는데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빈 상가를 얻었습니다. 사무실을 얻고 길가에 버려진 가전제품들을 수거해 정성을 다해 수리하고 다듬어 새상품 못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제품을 첫 주문을 받았고, 그때 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6만원을 받으며 느낀 점은, 지난 1년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을 해 벌은 일당과 현재 제 기술을 이용해 하루의 일당을 벌었을 때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일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998년부터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하고 계시는 업종을 누군가에 추천해주시고 싶으신가요?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사실 이 일을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일 자체가 많이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 어릴적부터 일을 시작해 꾸준히 하고 있어 계속 사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하려니 겁도 납니다. 다른 분들, 특히 저와 같은 40대 50대 분들은 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일들이건 경험과 노하우는 있어야 합니다. 저희 업종은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배워야 시작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엔지니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의 제품 사후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능력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2년 이상은 이 일을 배우시고 사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환경적인 요인들도 많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의 환경과 기술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업체가 없다면 버려져야할 물품들이 많을텐데, 중고 물품을 새 물품처럼 만들어 사후관리를 하는 사업은 환경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창업을 도와주거나 컨설팅도 가능합니다.
일을 하시면서 어떤 부분에서 보람을 느끼시나요?
저희가 관리한 중고제품을 가져와 고객님께 드렸는데 만족하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뿌듯합니다. 또 그렇게 창업을 하시고 대박을 났을 경우 고객님과 함께 성장한 것 같아 스스로도 너무 기쁩니다.
가게 오픈을 함께 한 집이다 생각하며 만족스럽고, 장사가 잘되어 다른 곳에 또 사업을 확장 하시고 이렇게 긍정적인 일들이 이어갈 때, 이 일을 잘 했구나는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고객님께서 해주시는 고맙다는 한 마디, 제 노력을 알아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실 때가 참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하고싶으신 말씀은?
지금 누구나 다 코로나 이야기를 하실 겁니다. 저도 현재 수원 참진주방 터에서 약 10년 째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기간 중 현재가 가장 힘들게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미래보다 당장의 현재가 진정되어야 밝은 미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많은 분들이 창업도 하시고 다들 하시는 일들 잘 풀리셔서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