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는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약물중독 가상현실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상현실 치료를 통해 참여자들이 본인의 문제를 되돌아보며 중독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지역사회 구성일원으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나눔과 꿈’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통해 6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 비적응 약물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치료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12회기로 구성된 가상현실치료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15명 내외의 약물사용 고위험 청소년들의 교육 흥미를 유발하고, 약물 사용 중단으로 이끄는 동기 유발을 강화하기 위한 가상현실치료, 개별상담, 집단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가상현실치료 프로그램이 가상 약물 고위험 상황체험, 약물거절훈련, 혐오치료, 위기상황 대처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반복적인 치료를 통한 약물치료가 함께 유도돼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약물사용 고위험 청소년의 심리치료 효과와 함께 청소년 약물문제를 감소시켜 사회적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독문제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의뢰하고자 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1-411-84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