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이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601세대가 총 인센티브 776만 1820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7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된다.
한편 수원시에서는 현재 3만 282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억 52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