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4.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21대 대선(22년 3월 9일 예정)을 1년 앞두고 여야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먼저, 가장 일찍 확인할 수 있는 행사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부산시 시장에 대한 보궐선거이다. 앞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인한 사건에 휘말리며 시장직을 떠나게 되며 공백으로 이어지던 자리가 이번 기회에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다.
서울시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파전이 예상되며 부산시장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2파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늘(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598일간의 총장직 업무를 지낸 후 물러나게 됐다. 윤 총장은 한때 야권의 차기 대권 인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터라 이번 사퇴 의사 표명이야말로 정치권에서의 움직임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와 2배의 차기 대권 선호도 차이를 보이며 앞서가고 있어 이대로 간다면 차기 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 총장의 대결이 될 수도 있다.
정치권의 굵직한 행사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1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