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청주시가 이삿짐업체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됨에 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이삿짐업체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4명이 확진을 받음에 따라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삿짐업체 73곳에 대해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검사 안내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검사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기 위해 73곳 이삿짐업체 사업주와 근로자(내·외국인)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하는 알림 문자를 송출했다.
최근 이삿짐업체를 이용했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람도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한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코로나19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고용토록 협조를 부탁했다.
시는 이삿짐업체 방역 수칙 이행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점검을 하여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24일 오전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 현황 및 추진사항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중 따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