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25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미나리' 한예리가 입은 드레스를 놓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풍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한예리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하이넥 드레스를 착용했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화려한 디자인의 버튼이 포인트였다.
미국 패션지 보그는 홈페이지 메인에 윤여정과 한예리가 함께 선 사진을 게재하며 아카데미의 베스트 드레스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국내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연상시킨다" "전형적인 중국 스타일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예리가 입은 드레스는 중국풍과 전혀 거리가 먼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의 2018년 F/W 제품으로 700만원 선이다.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루브르 박물관에 착륙한 미래 우주선의 유니폼을 상상하며 디자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