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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 주민들이 기차역 직접 만든 이유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양원역을 소재로 한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의 특별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시국 속에서 착한 영화 ‘기적’이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기적’(감독 이장훈, 제작 블러썸픽쳐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기적'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양원역’ 속 숨겨진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위치한 '양원역'은 1988년 도로교통이 매우 열악한 탓에 철로를 걸어다녀야만 했던 주민들이 지자체의 지원 없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이다.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되는 경북 봉화 출신인 이성민은 "'양원역'의 역사를 정확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알게 됐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고 아름다웠다."라고 전해 ‘기적’의 모티브가 된 '양원역'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양원역'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영화 ‘기적’은 따뜻한 이야기와 특별한 볼거리로 올 6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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