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경수 기자ㅣ청주시가 이달 17일부터 (사)한국생태계교란어종퇴치협회에 위탁해 오창‧명암‧노현저수지에 대해 생태계교란어종(큰입배스, 파랑볼우럭) 퇴치 작업을 실시한다.
퇴치 작업은 전문 잠수부가 수중에서 집어기와 작살을 이용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만 선택해 선별 포획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대형어와 산란이 가능한 개체를 우선적으로 포획하고 산란기철(5월~6월) 집중포획으로 포획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고시(환경부 고시 제2020-285호)에 지정된 생태계교란 어종은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두 가지 종류다.
퇴치 작업 중 다른 생태계교란 생물인 붉은귀거북속 등을 발견하게 되면 함께 퇴치하고 포획한 생태계교란어종은 유기질 비료 등 원료로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주요 저수지에 생태계교란 어종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생태계교란 어종 퇴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