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가수 문희옥이 같은 소속사 후배에게 사기 협박 혐의로 피소된 뒤 무혐의 판단을 받은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이하 기적의 습관)에 문희옥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승은 조심스레 "최근에 누나를 보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정말 누나가 많이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또 겪으셨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옥은 "내가 3년 전에 후배한테 고소를 당해가지고 너무 놀랐었던 적이 있었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만약 누군가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해요? ’라고 물으면 결정을 내려줘야 하잖아. 그럼 너는 흑을 택하던지 백을 택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수밖에 없어. 나는 그 책임을 진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말한 거에 대해 책임을 졌는데 어떻게 졌냐면 내가 다 안았어. 나 입꼭 다물었어”라고 했다.
문희옥은 “‘내가 사기치고 협박한 적 없어요. 그게 아니에요’라고 하면 너무 곤란한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한 문희옥은 “지금 그 후배가 얼마 전에 노래하는 모습을 봤는데 좋더라. 다시 노래하게 돼서 좋다”면서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