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트로트 가수 김호중을 살해 협박한 안티카페 한 회원이 벌금형을 받았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 권영찬 교수는 지난해 9월 “김호중을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과 모욕을 한 안티카페 회원 A씨를 비롯해 김호중 굿즈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다른 회원 B씨와 C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호중을 죽이겠다'라는 글을 게재한 A씨는 구약식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또 김호중 굿즈의 얼굴 부분을 훼손하고 모욕한 B씨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으로, C씨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으로 이관돼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모욕죄가 인정됐으나 초범인 점을 고려, 앞으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약속을 해 '악플러 예방 교육'을 이수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는 권 교수는 “연예인들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악플은 누군가는 막아야 된다고 본다”며 “저 또한 이번 고발·고소로 안티들의 집단 공격을 최근까지도 받고 있다. 이번 일이 연예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에 대한 경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