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과 성훈, 김응수와 이종남이 ‘시부모 앞 눈물 펑펑’ 현장으로 30대 부부의 예측 불가한 운명을 암시한다.
극 중 부혜령의 제안으로 함께 판사현의 본가를 찾은 장면. 의외의 방문이지만 따뜻하게 부혜령을 맞아준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은 평범한 대화로 아들 내외와의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꿈꾼다. 그러나 담담하던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한마디를 던진 뒤 시부모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부혜령이 작정하고 시댁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 이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훈-이가령-김응수-이종남의 ‘요동치는 본가 방문’은 지난 6월 중순에 촬영됐다. 일명 시청자들에게 ‘소백산 대첩’이라고 불리는 고깃집 삼자대면 촬영 이후 다시 만난 네 사람은 이전 7회에서 레전드 장면을 찍었으니 이번엔 13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보자며 열의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당황과 슬픔, 놀람과 당황이 뒤섞인 4인 4색의 감정을 오롯이 표출하며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판사현과 부혜령은 임신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는 젊은 세대 부부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라며 “13회에서 30대 부부와 관련해 아무도 몰랐던 비밀이 밝혀진다.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13회는 24일(오늘) 오후 9시 방송된다. 25일 방송 예정인 14회는 올림픽 중계 관심 고취 및 드라마 완성도 제고를 위해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