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개그우먼 황신영이 세쌍둥이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신영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손, 발은 코끼리를 지나서 대마왕 코끼리로 변해가고 있다. 요즘 주먹을 잘 못 쥐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밤낮도 아예 바뀐 것 같다. 밤에 잠이 안 온다. 새벽 다섯 시까지 눈이 말똥말똥. 낮에는 계속 졸리고 아주 미치겠다. 다음 달 출산이라 아이들이 쑥쑥 크고 있어서 그런 건지"라고 전했다.
어느새 만삭이 된 황신영은 "일어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프고 쥐나고 자궁 허리 꼬리뼈 쑤시고 앉아 있으면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똑바로 누워 있으면 신물 올라오고 불편하고"라며 토로하며 "이 세상 모든 엄마들 참 존경하고 존경한다. 이 모든 과정을 어떻게 버티셨나. 이제부터 한달이 고비"라고 말했다.
이를 본 '출산 선배' 개그우먼들은 응원과 공감을 전했다. 안소미는 "신영아 내가 다 저리고 힘들다. 넘 멋져", 권미진은 "신영아 고생이 많아. 화이팅이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여러 네티즌은 "화이팅", "순산 기원한다", "남보다 3배나 힘든 이 시간을 잘 버티고 있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지난 2월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