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당대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대선 주자들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명의 주자들이 사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출연자 선정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2021년 3월~8월) 여론조사를 참고했다. 제작진은 “해당 기간 1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1위~3위의 대선 주자를 지난 4개월 동안 공들여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사부일체’는 세 사부가 살아온 인생역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집사부일체’는 윤석열(9월 19일), 이재명(9월 26일), 이낙연(10월 3일) 후보 순으로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촬영을 마친 윤 전 총장은 추석 연휴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방송에서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선보여 전직 검찰총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는 방송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