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조만간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 28일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방송을 켠 이유는 주변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더라. 생존 신고한다. 저 살아 있다”며 “지금 여기는 미국 뉴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제가 방송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였다”면서 “버티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그게 지금 생각해보니까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 문제였던 것 같다. 그때 멘털이 흔들리고 있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너무 지쳐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 그는 "예전부터 이재명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고 있었다. 처음에 화천대유 사건 일어났을 때 취재하고 있었다"며 "강용석 변호사에게 '화천대유 사건이 결국 이재명을 감옥에 보낼 것이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연예인과 관련한 폭로를 자신의 주요 유튜브 콘텐츠로 삼아온 그는 지난 8월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괴물이 됐다. 여러분들은 제 자신 있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셨을 것이나 남을 찌르는 칼에 너무 취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원한이 쌓였다"며 방송을 떠났다.
김용호는 "지금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변에서 제가 방송을 안 하는 게 직무유기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거창하게 방송 복귀를 하지는 않겠지만 곧 한국에서 다시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