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 넷플릭스 ‘지옥’이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고 있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옥의 사자'와 그에게 고지를 받고 지옥행 시연을 당하는 사람들의 강렬한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지옥의 사자' 앞에서 형벌을 받듯 불타고 있거나 혹은 서울 한복판에서 '지옥의 사자'들에게 쫓기는 한 남자의 공포와 혼란이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낸 또 다른 디스토피아 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영화를 알리는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살인인가 천벌인가”라고 적혀 있었다. 지옥의 사자 그들이 행하는 지옥행 시연은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그리고 '방법: 재차의'까지 감당할 수 없는 재난 혹은 초자연적 현상과 맞닥뜨린 인간들의 불완전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회에 질문을 던져온 연상호 감독은 감당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에 맞서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지옥'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지옥’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제4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