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체계 전환으로 극장가에도 다시 활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영화계가 입장료 할인 등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29일 "다음달 1일(월) 오전 10시부터 전 국민을 상대로 전국 521개 극장에서 영화관 입장료 6천원 할인 이벤트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전격 진행되며, 개별 영화관 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일주일을 기준으로 1인 2매 다운로드 할 수 있다. 4주간 매주 25% 쿼터제를 도입해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영화관은 발급 한도 및 쿼터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영진위 측은 "이번 할인권 배포가 팬데믹 이후 관객 급감으로 위기를 겪은 영화계에 끊겼던 관객의 발길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