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쉽지 않은 난자 채취 주사에 고통스러워했다.
채은정은 11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험난한 난자 채취의 길, 그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채은정은 "난자가 몇 개가 자랐는지 보러 왔다"며 병원을 내원했다. 그는 "난자는 총 9개가 생겼다. 각자 고르게 자라지 않아 채취 후 미성숙한 난자는 쓸 수 없다"며 "채취하기 전까지 9개의 난자를 숙성시키는 새로운 주사 2개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채은정은 난자를 숙성해주는 두 가지의 주사를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소파에 앉아 주사 부위를 소독한 뒤 직접 배에 주사를 놨다. 이어 "맞을 때 마다 적응이 안 되는 두려움"이라며 "이거 왜 이렇게 무섭냐. 솔직히 힘들다. 온 배에 바늘 자국이 가득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민이 많았다. 할 거면 빨리할 걸이라는 생각도 했고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다"며 "호르몬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 하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스스로 주사를 놓은 게 공포스럽지만 할 만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은정은 1999년 클레오 1집 앨범 'Cleo'(클레오)로 데뷔했으며, 이후 홍콩 걸그룹, 치과 코디네이터, 에이전시 운영에 나서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3월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