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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 "1년에 한 장면 찍어"... 8년 공백기 고백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배우 이가령이 자신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이가령과 여섯 명의 이모들이 함께하는 시골 라이프가 공개됬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령은 제천에 있는 외갓집에 머물고 있었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이 펜션처럼 힐링지로 쓰고 있다. 드라마 끝나고 쉬는 시간이라 서울에 있는 것보다 외갓집에서 내 집처럼 자연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이가령은 데뷔 당시를 회상하던 중 "1년에 한 장면씩 찍었더니 8년이 지나 있더라"며 힘든 무명 시절을 보낸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모델 일 하다가 2012년 단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고, 2014년 오디션 기회가 생겨서 드라마를 준비하게 됐다가 잘해내지 못해서 한동안 작품을 오랫동안 못했다"며 "7~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하게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저의 가장 큰 대표작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랜만에 딸을 만난 이가령 엄마는 “일은 언제 시작하냐”며 폭풍 잔소리부터 늘어놓으며 현실 모녀(?)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당시 피토하는 딸의 모습에 “(극 중 배역을) 또 죽이는 거 아닌가”라며 과거 중도 하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자 이가령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눈물까지 보여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세 배우로 떠오른 조카 이가령을 만나기 위해 여섯 이모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전해져 흥미를 유발한다.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던 이가령은 시끌벅적하게 등장한 여섯 이모에 영혼 ’탈탈‘ 털린 모습으로 웃음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또한 이가령은 엄마와 이모들을 위해 준비한 초대형 선물을 공개했다. 이를 발견한 여섯 이모는 ’화들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장도연 역시 “너무 센스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 선물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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