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해적: 도깨비 깃발'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중 처음으로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 '올해 첫 100만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택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에 이어서는 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가 10만890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1만6497명을 나타냈다. '킹메이커'는 1971년 4월 대선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야당 후보 진영을 오가며 선거 전략가 역할을 한 엄창록씨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정치 풍자극이다. 설경구가 야당 후보 '김운범'을, 이선균이 선거 전략가 '서창대'를 연기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6)으로 주목받은 변성현 감독의 새 영화다.
또한 개봉 두 달이 임박한 시기까지 박스오피스 톱3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 수는 744만9338명이다.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4위 '씽2게더'(82만8908명), 5위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8만9109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