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일강의 죽음'은 개봉 첫날인 9일 2만8천여명, 둘째 날 1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티의 또 다른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1934)을 동명 영화(2017)로 만들었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과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원더우먼' 갈 가도트가 상속녀 리넷을 연기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됐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실제 애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프로 지어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전 세계에 4대뿐인 65mm 카메라로 담아낸 이집트 나일 강의 아름다운 전경은 영화 '나일 강의 죽음'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재 상영작 중에서는 '나일강의 죽음'이 11.6%(2만1천여명)로 선두다. 이어 '듄' 9.4%, '355' 6.2%, '해적:도깨비 깃발' 6.1%,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6% 순으로, 예매 관객 수는 모두 1만명대 수준이다.